섹션

<데저트 플라워> 슈퍼모델이 슈퍼모델을 연기하다!

세계적인 슈퍼모델 와리스 디리의 기적 같은 감동실화를 영화화하여 4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데저트 플라워>(수입/배급: ㈜영화사 구안)가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과 극중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와리스와 리야, 그녀들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인연!
슈퍼모델이 연기하는 슈퍼모델 이야기 <데저트 플라워>!

▲ 왼쪽부터 와리스 리야
▲ 왼쪽부터 리야 케베데, 와리스 디리

영화 <데저트 플라워>의 실제 인물인 기적 같은 여정의 주인공은 바로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모델인 와리스 디리. 강제 결혼을 피해 고향 소말리아에서 도망친 와리스는 영어도 할 줄 모른 채 런던의 맥도날드에서 일하던 중 유명 사진작가 테렌스 도노반의 눈에 띄어 모델 일을 시작하고 점차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뉴욕으로 이주, 초대 슈퍼모델 중 한 사람으로 각광 받았으며 유명 패션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한 번 변신한다. UN을 대표하여 전세계를 여행하며 세상을 바꾸는 일에 나선 것이다. 1997년 출판된 자서전 <사막의 꽃>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와리스의 놀라운 삶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09년 드디어 스크린으로 공개된 영화 <데저트 플라워> 안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그녀의 분신이 그대로 살아숨쉬고 있었다. 역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출신의 슈퍼모델인 리야 케베데다.

아프리카 출신의 슈퍼모델로 광고계의 관습을 깬 와리스와 리야!
<데저트 플라워>로 조우한 그녀들이 꿈꾸는 미래와 희망도 닮은 꼴!

와리스 디리와 리야 케베데, 모두 아프리카 출신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톱모델이다. 초대 슈퍼모델 중 한 사람으로 레블론과 계약한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모델인 와리스 디리. 영화 <007 리빙 데이라이트>에 출연하여 배우로서도 이름을 알린 그녀는 이제 UN의 특별사절이 되어 전세계를 누비고 재단을 설립하여 아프리카 여성들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리야 케베데 또한 에스티 로더 최초의 유색 여성모델로, 이미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며 현재 에티오피아를 위한 재단과 회사를 운영하고 WHO의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그녀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꿈까지 닮은꼴인 두 사람은 <데저트 플라워>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와리스는 리야에게 말한다. “넌 나의 일부이고.. 참으로 큰 일을 해냈다”라고.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슈퍼모델이 연기하는 슈퍼모델 이야기 <데저트 플라워>는 그녀들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인연만큼이나 감동충만한 드라마로 4월 22일 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