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7일 전날 오후 9시45분께 원인불명의 사고로 침몰 중인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구조된 승조원들은 인천의료원 백령분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정확한 인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합참은 나머지 승조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인명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수온이 낮은데다가 상당수 승조원들이 침몰이 본격화되면서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돼 저체온증 등에 의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에는 우리측 초계함과 경비정 등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