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에서 실종된 승조원 46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구조된 장명 중에 중상자가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군과 해경이 사고 해역에 즉각 출동했지만 한 밤 중이라서 구조작업엔 한계가 있었다. 해군은 새벽 한시쯤 천안함이 완전히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종 승조원들의 생존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영상 8~10도의 물속에서 3시간을 초과하면 생존하기 어렵다고 본다. 사고 당시 수온은 영상 5도 가량이었으며 시간도 이미 3시간이 훨씬 지난 상태여서 실종자 대다수가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