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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한·일 대학축구, 28일 日 도쿄서 한판승부

한·일 대학축구가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28일 오후 1시3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제7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이 열린다.

덴소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유치 기념으로 1997년부터 생긴 한·일 대학축구 대회이다.

한국 대학선발팀은 역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14승6무8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정기전 초반에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2004년부터 한국과 일본대학축구연맹이 매년 번갈아가며 정기전을 개최한 후로는 3승3패로 대등한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한국은 지난해 안양에서 열린 대회에서 3-1로 일본을 꺾으며 홈에서 3승째을 챙겼지만, 일본 원정에서는 모두 패했다.

올해는 일본 원정에 치러지는 가운데 한국은 원정 첫 승을 목표로 2연승에 도전한다.

최영일 동아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대학선발팀은 청소년대표 출신 공격수 배천석(숭실대) 등 선수 20명으로 구성됐고 16일부터 합숙에 들어가 일본전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