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천암함이 침몰한 것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표준협회 조찬 강연에서 "사고 이후 국제시장에서 원화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면서 "과거 사례를 볼 때 국내 금융시장이 조기에 회복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에 대한 영향은 사고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사고원인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정부는 국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실종된 장병이 구조되길 간절히 바라며 실종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명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