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월 자동차 생산이 74% 증가했다.
29일 일본자동차 공업협회의 2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4.8% 늘어난 81만대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 8사 중 다이하츠 공업을 제외한 7사가 모두 전년도를 상회했다.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감세 등 정부의 혜택이 자동차 수요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 생산량은 도요타 자동차가 30만9933대로 전년대비 2.2배, 닛산 자동차도 9만 7109대로 2.2배 증가했고, 혼다 자동차도 52.2% 증가해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 자동차 해외생산도 50.5% 늘어난 96만대를 기록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도요타도 34만 5247대로 58.8% 증가해, 단기적인 리콜 문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