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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에 방산株 잇단 상승..남북경협주는 급락

서해 천안함 침몰에 대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29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쳐 방산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대북 경협 관련주는 급락했다.

이번 사고가 북한과 관련이 있는지 아직 불명확하지만, 외부공격에 의한 침몰에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대북(對北) 리스크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대북 관련 종목은 북한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일시적으로 급등락을 거듭한 데다 침몰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심리적 우려에 의존해 매매에 편승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국내 증시에서 눈에 띄는 방산주는 스페코와 휴니드, 빅텍으로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퍼스텍은 3.76%, 풍산은 0.87%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는 7.34% 급락세로 마감했다.

같은 경협주로 분류되는 광명전기도 9.80%, 선도전기는 7.45%, 제룡산업은 6.25%, 로만손은 4.80% 큰 폭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