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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태국 최초 대규모 가요쇼 <쇼킹 M in 방콕> 개최

음악 전문 채널 Mnet이 태국 최초로 대규모 무료 가요 쇼 <쇼킹 M in 방콕>을 개최할 예정이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여하는 팀만 18개. 카라, 2AM, 티아라, SG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야, 에이트, 김태우, 손호영, 씨엔블루, 엠블랙, 유키스, 초신성, 제국의아이들, 대국남아, 시크릿 등 가수들이 총 출동했으며 MC는 2PM의 준수와 우영이 맡아 태국 현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쇼킹 M in 방콕>은 그간 특정 가수의 유료 공연만 진행됐던 태국에서 최초로 무료로 기획된 쇼이자 방콕 아시안 게임이 열렸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3만 석 이상의 대규모 행사로 기획되어 한국 대중음악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쇼킹 M in 방콕>의 CP인 김동준 팀장은 “가수만 80명이 넘으며 총 스태프가 210명에 육박한다. 현재 대중 음악 한류의 최첨병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태국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한국 가수가 해외 프로모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며 현지의 대중음악 한류 바람을 고조시키는 데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 자부했다. 국내 가요 관계자들은 “이미 많은 가수가 해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번과 같이 현지에서 개최되는 대형 쇼 참석을 기회로 진출을 노리는 가수들이 많을 것”이라 귀띔했다.

태국 현지 역시 그간 SM 타운, 비, 동방신기 등의 유료 공연을 주관하던 미디어 비즈니스 업체 AMADAS가 처음으로 기획한 무료 공연일뿐만 아니라 태국 공중파 방송 MCOT이 Mnet과 공동으로 방송할 예정이라 다양한 한국 음악을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쇼킹 M in 방콕>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한편, 오는 4월 6일 공연에 앞서 5일 진행되는 현지 기자 간담회에는 이미 태국 언론 100여 개가 신청한 상황이라 한국 가수들에 대한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공연은 6일 저녁 7시 개최되며 방송은 2주 후 Mnet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