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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최범석 2010 춘계 서울패션위크서 두각!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남성복 디자이너 박종철과 최범석이 서울 패션위크 무대를 통해 그 명성을 재입증했다.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2010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 26일 ‘제네럴 아이디어(General Idea)’ 디자이너 최범석 컬렉션이, 27일 ‘슬링스톤(SLING STONE)’ 디자이너 박종철 컬렉션이 각각 열렸다.

▲ 박종철 컬렉션 모델 김태형
▲ 박종철 컬렉션 모델 김태형

행사 개막일인 26일 오후 5시에 열린 최범석 컬렉션에는 이준기, 은지원, 유아인, 정겨운, 허영생, 김규종(SS501) 등 연예인이 게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범석은 이번 무대에서 주제인 ‘프리즘’처럼 레드와 블루를 메인 포인트 컬러로 아우터와 이너웨어의 더블 레이어드를 통해 프리즘의 느낌을 살려냈다.

27일 오후 5시30분에 열린 박종철 컬렉션은 ‘도시속의 젊은이들(Young Urban Dwellers)’란 주제로 진두지휘하는 슬링스톤(SLING STONE)이 '도시속의 젊은이들'을 테마로 도시 속의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흑백의 강렬한 조화로 형상화했다.

특히 두 패션쇼 모두에 주목받는 연극배우 김태형이 메인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김태형은 2004년 연극 ‘한강을 흐른다’로 데뷔한 7년차 배우로 연극 ‘혈맥’, ‘토끼와 포수’, ‘굶주리는 층의 저주’ 등의 출연했으며, 2007년 군입대후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극단에서 활동했다. 작년 제대 후 ‘갈매기’, ‘세자매’ 등에서 완숙한 연기력으로 선보여 유망주로 손꼽혀 방송계와 영화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184cm의 훤칠한 키와 섬세한 이목구비가 요즘 각광받는 담백한 외모인 김태형은 특히 박종철 컬렉션에서 배우다운 감수성을 십분 살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최범석 컬렉션 모델 김태형
▲ 최범석 컬렉션 모델 김태형

동방신기, 비, 슈퍼주니어, 신화 등의 무대의상을 제작한 박종철은 영화 왕의남자, 연애술사 등에 의상 제작 및 협찬을 진행한 바 있으며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화, 룰라 등의 재킷 의상을 담당했던 최범석은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 입점한 디자이너로 일본 후쿠오카, 미국 뉴욕 등지도 입점을 추진중이며 역시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