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57명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펼쳐지는 숨 가쁜 <서울패션위크> 현장. 소간지로 불리는 소지섭과 심은진, 박재정, 현우, 신성록, 조동혁, 오상진, 홍석천, 엄정화, 류승범과 공효진 커플, 서인영 등 패션계의 축제답게 내노라하는 스타들도 한껏 멋을 내고 현장을 찾았다.
<서울패션위크>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세계최고의 패션 매거진 <엘르>는 이번 패션위크 현장을 패셔니스트들의 온라인 아지트, 엘르 엣진(www.atzine.com)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현장 취재에 나선 엣진 에디터들이 패션위크를 찾은 스타들 중 베스트드레서와 워스트드레서를 선정, 발표했다.
◆ 영광의 베스트드레서 – 올봄 유행 예감,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심은진
남성복 컬렉션인데도 불구하고 디자이너 정두영의 패션쇼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배우가 있었다. 올봄 대 유행 예감인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붉은 빛 원피스에 레드컬러의 하이힐로 매혹적인 룩을 선보였다. 화려한 원피스는 어깨가 강조된 검정 자켓으로 톤을 다운시키고, 블랙 클러치와 심플한 블랙링을 매치시킴으로써 전체적으로 조화를 꾀했다.
◆ 불운의 워스트드레서 – 정돈되지 않은 헤어와 구겨진 바지 박재정
엣진의 지니에디터는 워스트 드레서에 박재정을 뽑았다. 답답해보이는 삐뚤어진 나비넥타이와 정돈되지 않은 듯한 머리와 수염, 만년 같은 모양일 것 같은 수트가 아쉬웠다. 그리고 입고 오래 앉아 있었던 듯 구겨져 모양이 흐트러진 바지 모양과 다소 긴 듯한 바지 기장도 워스트에 뽑히게 된 주요 요인이다.
한편 세계최고의 패션 잡지, <엘르>는 올해로 20회를 맞은 '2010년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공식 협찬한다. <엘르>는 현장에 엘르 랩핑 버스를 휴식공간으로 배치하고, 엘르, 루엘 등의 과월호 잡지와 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또한 총 14명의 ‘엣진 에디터’들이 취재한 생생한 현장 스케치 컨텐츠가 매일 엘르 엣진에 업데이트 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에 관한 자세한 기사는 엘르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들의 대표 작품으로 이루어진 엽서 형태의 룩북이 5월호의 별책부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