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는 5월 5일 개봉을 앞둔 <브라더스>가 가족이라는 이름이 전하는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나의 왼발><아버지의 이름으로> 등 가족이라는 소재를 통해 시대상황과 인간승리, 화해와 소통 등을 표현하며 전 세계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아온 가족 드라마의 거장 짐 쉐리단 감독이 <브라더스>로 가족 3부작을 완성했다. 다시 한번 가족의 이름으로 뜨거운 사랑과 거대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끝없는 희생과 사랑 <나의 왼발>
짐 쉐리단 감독의 데뷔작인 <나의 왼발>은 뇌성마비로 전신이 뒤틀려 오직 왼발만을 움직일 수 있는 소년이 어머니의 끝없는 희생과 사랑에 힘입어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이다. ‘어머니와 아들’의 진한 사랑을 보여주며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사랑을 이끌어 냈다. 이 작품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다니얼 데이 루이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어머니 역의 브렌다 프리커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아버지, 그 흔들림 없는 굳건한 존재감 <아버지의 이름으로>
무고하게 폭탄테러혐의를 받고 징역 15년을 살던 한 청년이 아버지의 희생으로 무죄 선고를 받은 실화를 다룬 <아버지의 이름으로>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또 다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70년대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정치적 긴장관계 속에서의 아버지와 아들의 오해와 용서, 내면의 성장을 감동의 드라마로 풀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짐 쉐리단 감독은 이 작품으로 44회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 상처마저 감싸안는 형제, 그리고 가족 <브라더스>
<나의 왼발><아버지의 이름으로>에 이어 짐 쉐리단 감독은 <브라더스>를 통해 가족 3부작의 대미를 완성했다. <브라더스>는 죽은 줄로만 알았다가 돌아온 형(토비 맥과이어), 그 사이 서로를 인정하게 된 동생(제이크 질렌할)과 형의 부인(나탈리 포트만), 잃어버린 시간 동안 변해버린 그들의 관계에서 비롯된 의심과 깊은 비밀을 다룬 휴먼 멜로. 자칫 통속적인 드라마로 흐를 수 있는 소재에 스릴러적인 긴장감과 풍부한 이야기를 더해 상처마저도 감싸안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대중적인 드라마에 묵직한 주제를 담은 그의 연출력은 “마지막 순간 폭발할 때까지 긴장감이 지속되는 완벽한 오케스트라 연주”라는 호평을 얻었고 미국 개봉 당시,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서도 역시 성공을 거뒀다.
거장의 손으로 빚은 감동 스토리는 토비 맥과이어, 제이크 질렌할, 나탈리 포트만 등 할리우드 신세대 배우들의 최고의 연기력이 더해져 드라마틱한 걸작으로 완성되었다.
멜로와 스릴러, 드라마와 감동이 공존하는 <브라더스>는 5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