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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아우라 공연 뒷풀이 영상 ‘화제’

SG워너비의 아우라 공연 뒷풀이 영상이 유투브, 트위터를 타고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아우라 2번 째 뮤지션으로 참여한 SG워너비는 ‘더 솔리스트’ 솔로 무대에 연이어 영등포 CGV에 위치한 펍 프로젝트에서 뒷풀이를 열었다. 이 날 뒷풀이 현장에는 공연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자리해 있어 갑작스런 SG워너비의 등장에 모두들 흥분하는 분위기였다고.

각각의 솔로 무대를 통해 평소 하고 싶었던 음악 색깔을 마음껏 표출한 SG워너비는 아우라 공연에 크게 만족한 터라 뒷풀이 당시에도 공연의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상태였다. 결국 갑작스레 무대 위로 올라간 김진호는 즉석에서 공연을 시작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뒷풀이 현장은 미니 클럽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휩싸였다고 한다. 용준과 석훈도 김진호의 노래에 맞춰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고 조용했던 일반 손님들 역시 뒷풀이에 자연스레 합류해 열광의 도가니를 형성했다.

뒤늦게 공개된 SG워너비의 뒷풀이 현장 영상에 팬들은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즉석 공연” “SG워너비의 화끈한 모습에 놀랐다” “멤버들 간에 진짜 즐기는 모습이 좋다”는 훈훈한 반응을 보였고 이 영상은 트위터를 타고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상황. 엠넷미디어 공연 기획팀은 “진호의 갑작스런 공연에 우리도 깜짝 놀랐다. 뒷풀이 현장이 마치 클럽 공연장과 같았다”고 당시를 기억하며 “공연에 대한 여운을 뒷풀이에서 마음껏 발산한 것. 덕분에 공연 관객들은 물론 펍 손님들까지 색다른 즐거움을 맛 봤을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아우라 공연이 있는 토요일에 펍 프로젝트를 찾아 오라.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화끈한 공연 뒷풀이에 동참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아우라 공연의 뒷풀이는 단순히 공연을 마친 후의 놀이를 떠나 합동 공연을 펼치는 뮤지션들 간에 음악적 교류를 나누는 장이자 무대에서 못다한 것들을 펼치는 또 하나의 무대로서 오히려 뮤지션들이 기대하는 뒷풀이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또한 공연과 펍을 겸비한 펍 프로젝트를 찾는 손님들은 무료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여러모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셈이다.

오는 4월 2일~3일 양일간 열리는 조PD & 버벌진트 공연 역시 '디스' 랩퍼 간의 강렬한 뒷풀이가 마련될 예정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