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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社ㆍ코스닥 8社 '무더기 퇴출'

코스피 3곳, 코스닥 8곳 등 상장기업 11곳이 무더기 상장폐지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서광건설산업, 에이치비이에너지, 조인에너지 등 3개사가 자본금 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15일 상장폐지돼,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정리매매에 들어간다.

코스닥 시장의 사이노젠,유퍼트,일공공일안경,중앙바이오텍,코레스 등 5개사는 자본전액잠식으로, 모젬,에듀아크 등 2개사는 3년연속 법인세 전 계속사업손실을 사유로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이다.

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퇴출 위기에 몰린 상장사가 30개사(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 23개사), 실질실사를 통해 퇴출 여부가 가려지는 기업도 7개사에 달한다. 이들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은 모두 감사의견 거절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은 상장폐지사유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 이의신청→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상장위원회 심의→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 상장폐지 결정 등의 절차를 거친다.

여기에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쌈지, 우리담배판매 등이 이후 상장폐지 사유가 확인돼 퇴출될 경우 최대 52개사가 증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2009사업연도 결산과 관련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법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8개사, 코스닥시장에서 66개사로 총74개사에 달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유가증권시장은 3개사가 줄었지만, 코스닥시장은 28개사가 늘어났다.


◇ 상장페지 사유 발생 기업 (30개社 유가증권-7,코스닥-23)

유가증권시장
▲고제▲성원건설▲ 유성티에스아이▲ 제로원인터랙티브▲ 케드콤▲ 태창기업▲ 현대금속

코스닥시장
▲네오세미테크▲ 단성일렉트론▲ 메카포럼▲보홍▲ 쓰리디월드▲ 에스피코프▲ 엑스로드▲ 오페스▲ 이루넷▲ 인젠▲ 하이스마텍▲ 해원에스티▲ CL▲ JS▲ 쏠라엔텍▲ 아구스▲ 에버리소스▲에이스일렉▲ 제넥셀▲ 지엔텍홀딩스▲ 테이크시스템▲ 스카이뉴팜▲ 올리브나인

◇실질심사대상 여부 심의 중 (7개社)
▲마이크로로봇▲ 모라리소스▲ 비엔알▲ 트루맥스▲ 샤인시스템▲ 위지트▲ 초록뱀


◇감사 및 사업 보고시 미 제출 (4개社)
▲쌈지▲ 우리담배판매▲ 포네이처▲ 폴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