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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가 간판 어떻게 바뀌나

앞으로 상가 투자시 간판 설치 가능 여부도 확인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상권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가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발표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분석한 결과 간판정비 사업 이후 각 점포의 외부 노출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디자인서울
자료=디자인서울
서울시 간판정비사업은 미관 개선 및 도시 특성에 맞는 디자인 개발을 위해 시행되었으며 현재 지자체별로 사업을 진행중인 상황이다.

간판정비사업은 권역별로 가이드라인의 차이를 두고 있지만(도표 참조) 전반적으로 간판 수량을 줄이고, 간판이 건물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제한하는 등 노출력이 제한되는 요소들을 적지않게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이 크게 드는 홍보 활동을 할 수 없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간판은 중요한 마케팅 도구이자 노출력을 위한 기본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람의 얼굴과 같은 존재인데, 현재 진행 중인 간판정비사업으로 인해 과거보다 노출력 면에 있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자료=디자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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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간판정비사업을 통해 시가지를 중심으로 과거보다 정돈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다만, 상가 투자자입장에서 노출력 측면에서 과거보다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다 간판을 원하는 위치에 달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투자 전 현장을 직접 확인하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