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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 6일째 1000억대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최근 6거래일 동안 매일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8700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도 20일째 자금이 줄어들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펀드에서 1584억원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422억원이 순유출되며, 지난달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펀드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달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조8555억원이 빠져나갔고, 해외주식펀드에서 8829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식형펀드에서는 2조7384억원이 순유출됐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2584억원 줄어든 122조8553억으로 집계됐다. 최근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일 동안 약 3조원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친 순자산총액도  7265억원 줄어든 110조8789억원이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5639억원,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1626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