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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퀸 황정음, 3개월 광고 수익만 23억.. ‘완판녀 황정음 효과’ 입증

상큼•발랄 귀여운 연인 황정음은 최근 3개월 동안 CF 수익으로 23억 원을 벌어들이며 새로운 'CF 퀸'으로 급부상 했다. 특히 최근 종영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패셔니스타라로 거듭나 그녀를 모델로 한 패션브랜드들은 이른바 ‘완판녀 황정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S네트웍스가 수입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스케쳐스(www.skecherskorea.co.kr)는 황정음이 등장한 광고 캠페인 진행 2주 만에 쉐이프업스 주요 색상과 사이즈가 품절 될 정도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품절된 주요 색상과 사이즈의 제품의 예약주문과 판매에 대한 문의도 쇄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명 ‘황정음 운동화’라 불리는 스케쳐스 쉐이프업스는 몸매관리 워킹화로 특유의 둥그런 바닥 모양 때문에 신고 걷기만 해도 다리, 엉덩이, 배 등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부위가 자극되어 몸매관리와 자세교정 효과까지 있다. 또한 스케쳐스 쉐이프업스는 기존 워킹화의 투박한 디자인과는 달리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황정음 운동화’를 신고 몸매 관리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다.
 
LG패션 헤지스의 액세서리는 지난 17일 황정음이 나온 온라인 배너 광고를 시작한 뒤 LG패션 쇼핑몰로 약 3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몰려 한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평소 LG패션 쇼핑몰의 일일 방문자수는 약 10만명 가량인 것에 반해 황정음 광고가 라이브 된 이후 약 5만명 이상이 늘어난 15만명이 꾸준히 접속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헤지스 액세서리 제품 라인 가운데 황정음이 든 가방에 대한 문의와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LG패션은 미리부터 쇼핑몰을 황정음 라인으로 구성하고 올 상반기까지 각 달마다의 황정음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3월말까지 황정음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에 있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패션브랜드 에고이스트도 '완판녀' 황정음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에고이스트에서는 올 해로 한국 론칭 10주년을 맞아 전속 모델인 황정음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황정음 라인’을 출시 한 것. 에고이스트 브랜드 사이트 쇼핑몰에서는 품절된 일부 제품에 한하여 4월초 소량 재입고를 할 예정이다. 재입고가 된다는 공지 이후 많은 고객들이 예약구매도 서슴지 않고 있을 정도로 황정음 라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LS네트웍스 스케쳐스 사업본부 송지미 대리는 “최근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2030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인 황정음을 모델로 선정해 큰 폭의 매출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며 “스케쳐스도 패셔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황정음을 통해 당분간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 및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