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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봄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봄 나들이 명소, 지난해 재조성사업으로 확 달라진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시민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봄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아기사자와 사진 찍고, 일렬로 줄을 서 물고기를 받아 먹는 펭귄의 깜찍한 모습에 폭소, 북극곰 식사 구경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동물체험 종합선물세트 ‘동물어루마당’이 매주 토·일·공휴일 오후 1시30분부터 동물원에서 펼쳐진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사육사가 재미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동물이야기’는 △맹수마을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30분간 코끼리, 사자, 호랑이를 △바다동물관에서 오후 1시30분, 3시30분 총 2회(각 20분) 북극곰, 물개, 물범 등이 출연한다. 단, 현재 맹수마을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어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에 대한 프로그램은 5월부터 진행된다.

‘펭귄먹이주기 관람’ 프로그램은 오후 2시30분부터 30분간 물새장에서 볼 수 있고, 꽃사슴을 만지며 먹이주기 체험을 하는‘사슴먹이주기’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30분간 사슴마을에서 진행된다. ‘동물 어루마당’은 원하는 코너별로 해당 시간에 맞춰 가면 누구나 무료 관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날씨 등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취소될 수도 있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코너인‘동물과 함께 찰칵’‘사슴먹이주기’의 경우 관람객의 인기도와 동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착순 마감한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재단장 이후 일약 최고인기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앵무마을’이 3일(토)부터 올해 시즌을 시작한다.

앵무마을은 20m 높이의 대형 새장인데, 바깥에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새장 속으로 들어가 잘 훈련된 1천여 마리의 앵무새들을 구경하는 이색 동물원이다.

지난해 다양한 관람객들을 경험하면서 사람과의 친밀감을 높인 앵무새 군단은 겨우내 사육사들과 맹훈련, 한층 더 깜찍한 연기를 펼칠예정이다. 4월 첫 주말, 겨울잠을 깬 음악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다시 내뿜으며 환상적인 분수쇼를 펼친다. 10월말까지 가동하며,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 6회, 토·일·공휴일엔 8회 각 30분씩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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