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주연의 가출코미디 <집 나온 남자들>(제작 ㈜스폰지이엔티/N7필름, 배급 ㈜싸이더스FNH, 감독 이하)이 지난 31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하며 그동안 감춰왔던 하루 먼저 집 나간 아내를 찾아나선 세 남자의 유쾌한 동행을 전격 공개했다.
2010년 봄, 국가대표 초딩남들 폼나게 사고친다!
이날 진행된 <집 나온 남자들>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은 영화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긴장감 속에서도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과 열렬한 호응으로 가득했다. <집 나온 남자들>의 주연 배우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그리고 이하 감독은 드라마 <동이>, 연극 <오빠가 돌아왔다> 차기작 준비 등 각자의 스케줄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 조차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언론/배급 시사회를 위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집 나온 남자들>을 위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의 만남과 그들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증명하듯 봄을 재촉하는 비를 뚫고 많은 매체들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로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 제작보고회 때 나란히 깜찍한 나비 넥타이를 메고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세 배우들은 이번 언론/배급 시사회에 모두 행커칩과 각기 다른 체크 포인트로 한껏 멋을 내고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의 엣지있는 패션 센스 덕분에 현장은 끊임없이 플래쉬 세례가 이어졌다.
웃음·감동·뜨거운 공감까지, 신개념 시추에이션 코미디 탄생!
드디어 공개된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은 기막힌 상황과 기발한 설정, 그리고 쉴새 없이 이어지는 촌철살인 대사와 작렬하는 몸개그로 끊임없이 웃음을 전해주었다. 로맨틱 가이 지진희, <똥파리> 양익준, 코믹 감초 이문식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세 배우들의 절묘한 코믹 연기 앙상블과 빛나는 열연은 <집 나온 남자들>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려 주었다. 특히, 세 남자가 여행을 통해 여성들의 심리와 참모습을 깨닫게 되는 과정은 남녀의 차이를 한눈에 보여주며 뜨거운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베일에 싸여 있었던 아내의 존재와 그녀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증폭되었던 궁금증이 해소되었으며, 아내 영심 역을 맡아 특별출연한 김규리의 성숙하고 매력적인 모습 또한 최초로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집 나온 남자들>의 언론/배급 시사회는 재미뿐 아니라 의외의 감동, 더불어 뜨거운 공감까지 겸비한 신개념 시추에이션 코미디의 탄생을 알리는 시간이었다.
“내 인생 자체가 찌질하다””여기서도 벗을까요?”
<집 나온 남자들> 언론/배급 시사회 말말말
상영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영화 <집 나온 남자들>과 세 명의 주연배우 그리고 이하 감독에게 질문 공세가 이어져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영화 속에서도 끊이지 않았던 촌철살인 명대사들에 버금가는 주연 배우들의 입담은 간담회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영화 속 캐릭터의 찌질한 모습처럼 자신이 가장 찌질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지진희, 양익준은 “영화 속에서도, 실제로도 그다지 찌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라고 단호하게 대답한 것에 반해, 이문식은 “살아온 과정 자체가 찌질하다. 안 찌질했을 때를 찾는게 더 쉽다”라고 대답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영화 속 알몸 투혼에 대한 질문에 양익준은 “원래 노출을 좋아한다. 지금 여기서도 보여줄까요?” 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셔츠를 풀어헤치는 돌발적인 행동으로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영화를 찍은 후 실제 아내에게 더 잘해주게 되었나 하는 질문에 지진희는 “영화를 찍고 나서 휴대폰에 저장된 아내의 이름을 ♥♥♥ 바꿨다”라고 말해 로맨틱 가이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공개하며 더욱 더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집 나온 남자들>! 남편보다 하루 먼저 집 나간 아내를 찾아나선 초딩남들의 대책없는 가출코미디 <집 나온 남자들>은 4월 8일, 관객들 앞으로 폼나게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