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뷔 8년을 맞은 비가 자신의 연차에 대해 밝혔다.
비는 5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빌딩 바이킹 뷔페에서 열린 스페셜 앨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최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이돌 후배 가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비는 "가수 생활 8년이면 뭘 얻으려고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즐기려고 한다"며 "지난주 사전녹화 방송을 했는데 아는 가수 한 명도 없더라. 다행히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가수 이효리가 컴백해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찌 보면 현재 위치가 중견가수이고 허리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선배 가수나 후배 아이돌가수들과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제가 보고 있고 승부수를 띠우려는 것은 아시아 전체와 미국 시장이다. 요새 아이돌 가수들 보면 실력도 있도 예쁘고 착한 것 같다. 그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문이 되어주고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담감은 없고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