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한라공조는 7일 일본 마쓰다 자동차로부터 최근 수차례에 걸쳐 총 3800억 원 규모의 에어컨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에어컨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및 엔진쿨링모듈 등을 마쓰다의 주력차종에 납품하기로 했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최근 미국 크라이슬러와 유럽 폭스바겐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올린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우수한 기술과 품질확보를 통해 일본 고객으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받고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1986년 설립 이래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 12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한라공조는 2007년 아시아 공조업체 최초로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최고기술 대상인 '페이스 어워드(PACE Award)'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