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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말 방송 예정인 MBC주말 특별기획 <김수로>[극본 김미숙ㆍ공동연출 최종수ㆍ장수봉]에서 가야의 아홉 부족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부족장인 신귀간 역을 맡은 배우 유오성의 카리스마 넘치는 첫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수로>에서 유오성이 맡은 '신귀간'은 가야를 이루고 있는 9명의 부족장 중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야의 왕위에 오르겠다는 집념으로 자신의 앞길을 위해서는 용의주도함과 치밀함을 보이는 인물. 후에 금관가야의 시조가 되는 김수로왕과 끊임없는 대립각을 세워나가는 중요한 역할이다.
특히, 문경의 한 계곡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공개된 사진 속 유오성의 모습은 결의에 찬 듯 굳게 다문 입술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하고 있으며,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내뿜는 듯한 강렬한 눈빛은 '신귀간'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연이어진 지방촬영과 밤샘에도 불구하고 유오성은 베테랑 배우답게 순간순간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유오성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신귀간의 포스는 시선을 압도하며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며 “<김수로>에서 독보적인 철기기술을 두고 김수로왕과의 본격적인 대립구도를 펼쳐나갈 신귀간의 모습을 유오성이 어떻게 완성해 나갈지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고증을 거쳐 세워진 김해와 마산 등지의 대규모 세트장에서 제작되는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5월 말부터 주말 밤 9시 45분에 방송되며,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후속으로 삼국역사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철의 강국, 가야’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