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닛산과 프랑스 르노, 독일 다임러가 상호출자를 골자로 하는 자본·업무 제휴를 정식 발표했다.
다임러는 닛산과 르노의 주식을 3.1% 씩 보유하고, 닛산과 르노도 다임러의 주식을 각각 3.1%, 1.55% 갖게된다.
3사 연합은 소형차, 고급차, 전기자동차(EV)를 대상으로 엔진과 차체를 공통화하고, 소형차를 공동개발 2013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폭스바겐·스즈키 연합, 도요타 자동차에 이은 세계 3위 그룹의 탄생으로 규모나 기술력을 둘러싼 자동차 업계의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르노와 다임러는 배기량 1000cc전후의 소형차를 공동개발하고, 다임러는 소형차 스마트, 르노는 주력차 트윙고의 차세대 모델로 발표한다. 다임러의 프랑스 공장에서 2인승을, 르노의 슬로베니아 공장에서 4인승을 생산해 공급하는 공동생산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한, 차세대 신형 전기자동차도 공동개발한다.
이날 닛산의 카롤로스 곤 회장(르노 겸임)과 다임러의 디터 체체 회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임러의 디터 체체 회장은 "경영과제였던 소형차 사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의 카롤로스 곤 회장(르노 겸임)은, "비용 절감과 매출 증가를 꾀한다"며, "이번 제휴로 닛산-르노 얼라이언스는 향후 5년간 20억유로(약 3조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발휘할 것 "이라고 말했다.
3사가 취득하는 지분의 시가총액은 약 1500억엔 규모지만, 주식교환을 통해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번 상호출자는 5년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