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8일 은행권 최초로 ELS(주가지수연계증권) 특정금전신탁 수탁고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4년 7월 처음 ELS를 선보인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액이 급증했다.
특히 국민은행에서 판매한 ELS는 목표수익률 달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엄선된 기초자산으로 설계한 ELS를 제공해 판매한 이래 원금손실 없는 운용성과를 보여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3년의 고객수익률을 보면 2007년 상환금액 2624억원의 고객수익률은 평균 12.54%, 2008년 상환금액 1750억원의 고객수익률은 평균 17.34%, 2009년 상환금액 3740억원의 고객수익률은 평균 13.74%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두었으며,
국민은행은 이번 달 2일과 7일 상환된 원금보장형 녹아웃 콜(Knock-out call) ELS는 고객수익률이 31.1%에 달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저금리기조가 지속되고 주식시장 또한 박스권 내에서 제한적인 등락폭을 보이고 있는 시장상황에 고객들이 ELS의 투자성에 관심을 갖는 큰 이유"라며 "고객들이 은행창구에서 상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구조의 ELS 신탁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LS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와 연계되어 수익률이 정해지는 파생상품으로 리스크 부담을 줄이고,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