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아이폰용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인 '모바일 안전결제(ISP) 서비스'를 시행, 이르면 4월말부터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그 동안 PC에서 제공하던 안전결제(ISP)서비스를 스마트폰에 동일하게 적용, 데이터 보안 및 전자서명인증 기반의 보안성을 제공함에 따라 금융감독기관이 요구하는 보안의 수준을 충족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ISP비밀번호만으로 안전하게 신용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은 아이폰 앱스토어에 접속해 무료 ISP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자신의 아이폰에서 ISP 인증을 받고, 인증된 ISP를 통해 쇼핑몰별 어플리케이션 또는 모바일 웹브라우저(사파리) 접속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인터넷익스플로러 이외의 웹브라우저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며, 모든 인터넷 쇼핑몰에서 간편하게 신용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이르면 4월 말부터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에서 모바일 안전결제(ISP)서비스를 먼저 시행할 계획이다.
비씨카드 조중화 CMO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안전결제(ISP)서비스는 강력한 보안성과 고객지향적인 UI, 이용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신용카드 표준 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아이폰용 모바일 안전결제(ISP)서비스를 먼저 시행하고 옴니아, 안드로이드 등 윈도우 모바일을 운영체제로 하는 스마트폰으로 비씨카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