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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컨텐츠 시장 "2013년엔 89억달러 규모"

산업조사기관 데이코 산업연구소가 8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e-book(콘텐츠)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18억 달러 규모에서 2009년 25억 달러로 뛰었으며, 2010년 35억 달러, 2013년에는 89억 달러로 2008년 이후 연평균 3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이미 글로벌 e-book 단말기 시장에선 아마존, 소니, 애플 등 세계적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고, 단말개발과 콘텐츠 위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 등이 관련사업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국내 전자출판물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자책 단말기에서 e북, e신문, e잡지 등의 전자출판물을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구독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