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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가 키운 아이돌 ‘인피니트’‘여고생과 동거’ 초강력 리얼리티로 데뷔신고식

소녀시대, 2PM, 2AM, FT 아일랜드, 샤이니 등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이번엔 에픽하이가 키운 신인 아이돌 ‘인피니트’를 지목했다.

7명의 남자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는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키운 신인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팀이다. 아직 정식적인 데뷔를 하지 않은 이들은 오는 4월 12일 첫방송 되는 Mnet 아이돌 인간극장 <당신은 나의 오빠>를 통해 강도 높은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인피니트’에게는 별다른 고지 없이 단순히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만 설명한 타블로는 불시에 이들의 숙소에 여고생 한 명을 투입한다. 남자들만 가득했던 인피니트 멤버들에게는 그야말로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셈.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 무슨 의도이냐?” 항변하는 이들에게 가요계 선배이자 사장님인 타블로는 “한 사람의 오빠에 성공하면 국민 오빠가 될 수 있다”고 설득한다.

특이하게도 가족 구성원 중 여동생이 한 명도 없는 ‘인피니트’ 멤버들은 여고생 동생과의 급작스런 동거 생활에 당혹해 하면서도 내심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여동생이 있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잘 보살펴 줄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비친 이들이지만 갑자기 생긴 여동생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몰라 멀찌감치 바라만 보는가 하면 여동생에게 방을 내주고 추운 거실에서 7명이 취침하는 고생도 감내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다.

한 숙소에서 여고생 동생의 도시락도 싸주고 숙제도 도와가며 함께 생활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 오빠 아이돌로 거듭날 수 있는 경험을 터득해 나가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신인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또 다른 포맷으로 ‘전진의 여고생’ ‘와일드 바니’를 맡은 작가진이 다시 한 번 뭉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KBS 간판 프로그램 <인간 극장>에서 모티브를 따와 <아이돌 인간극장>이란 새로운 컨셉으로 구성했으며 인간극장 특유의 훈훈한 인간미에 신인 리얼리티 특유의 풋풋함과 재미를 가미하여 또 하나의 히트작이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Mnet 측은 “치열한 가요 시장에서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리얼리티는 신인 등용문의 필수 코스로 자리했다. 인피니트 그룹의 인간적인 면모와 데뷔 전 음악적 과정들을 즐거운 시각으로 담아낼 것”이라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도 높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를 ‘인피니트’의 리얼리티 <아이돌 인간극장 당신은 나의 오빠>는 오는 4월 12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Mnet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