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미·일 관계에 대해 “지금까지는 미국의 주장을 수용, 종속적으로 외교를 해왔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함에 따라 양국 관계에 조용한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미국 타임지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계가 미·일 관계”라며 “일방적으로 상대가 하라는 대로 하는 것보다는 서로 논의를 통해 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더 평등한 관계를 찾아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하토야마 총리는 “미국에도 할 말은 하겠다”고 하는 등 대등한 미·일 관계 구축을 주창해 왔다.
그러나 하토야마 총리의 이번 발언은 오키나와현에 있는 주일미군 후텐마비행장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미·일 간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 언론은 10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