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3D TV 단점을 보완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12일, 일본 샤프는 세계최초로 4원색 기술을 활용한 3D TV용 액정 패널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적-녹-청(RGB) 3색의 입력 영상 신호를, 황색을 추가한 4색 화소의 액정디스플레이로 표시했다. 3D로 표시할 때 휘도가 종래1.8배 이상 밝아졌고, 크로스토크(Crosstalk:좌우영상 겹침)현상과 선명도 및 해상도 문제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쓰모토 마사시 샤프 부사장은, 신 기술을 도입한 3D 액정TV의 시장 판매에 대해 "5월에 신제품의 세부 내용을 발표하고, 올 여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며, 올해 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3D 액정패널을 타사에 공급할 것인가에 대해, "양산 준비는 끝났지만 타사 공급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