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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동이]가 방송 7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으며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동이] 7회는 20.1%(점유율 29.5%, 닐슨AGB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17.9%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세는 [대장금] 의 양상과 비슷하다. [대장금]이 1회에서 19.8%를 기록, 4회에서 20%를 넘고, 6회에서는 31.9%를 기록하며 수직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던 것. 방송가 내부의 평가에서도 이와 같은 시청률 상승세는 기존 [허준] [대장금] [선덕여왕] 등 대박 흥행 드라마의 공식을 이어간다는 것.
[동이] 7회에서는 초반 긴박한 상황이 매듭지어지면서 음변(音變)의 원인이 밝혀지고, 동이의 활약을 높게 산 숙종이 어식(御食)과 상을 동이에게 하사하는 등 밝고 쾌활한 감성이 극을 이끌었다.
13일 방송될 8회에서는 옥정을 만나고자 한 동이의 바람이 이루어지며 옥정을 통해 억울한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고자 하는 동이의 노력이 펼쳐진다. 또 초반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줄만 알았던 천수(배수빈 분)의 재등장이 예고되면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