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신한 S뱅크'를 1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된 안드로이드용 '신한 S뱅크'는 안드로이드 2.0 버전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국내 스마트폰 중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4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2.1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조회, 이체 등의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신한 S뱅크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후 6개월간 '신한 S뱅크'를 통한 타행이체수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돼 본격적인 시장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최적화된 뱅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안성 및 완성도를 높였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패드용 금융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오픈한 아이폰용 뱅킹서비스 '신한 S뱅크'의 가입자는 현재 약 5만명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