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악재 속 큰 시련을 딛고 지난 2009년 4월 라디오 DJ로 복귀에 성공한 방송인 정선희가 꼭 1년 만인 4월 13일 밤 9시 생방송 Mnet <엠넷 라디오>(연출:안소연PD)에 출연한다. 방송 컴백 후 게스트로는 최초 출연인 셈.
정선희는 가난했던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개그우먼으로 라디오 DJ로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누리다 지난 2008년 계속해서 그녀에게 닥친 시련으로 인해 한 때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고 다시 라디오 DJ로 복귀에 성공, 이제까지 방송을 통해 솔직히 공개하지 못했던 DJ 히스토리를 그녀에게 힘이 돼 주었던 노래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솔직히 전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안소연PD는 “엠넷 라디오가 라디오를 포맷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MC 김진표, 미쓰라 진에게 도움이 될 듯 싶어 이미 한달 여 전부터 정선희 씨의 방송 출연은 확정돼 있었다. 지금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녀에게는 쉽지 않았을 텐데 감사할 뿐이다”며 “그녀가 힘든 시기를 이겨나갈 때 힘이 돼 주었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해 보며 그간의 심경들을 소탈하게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선희 씨가 라디오 DJ로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MC 김진표, 미쓰라 진에게도 많이 가르쳐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희는 2008년 5월 22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던 중 연이은 악재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다 지난 2009년 4월 13일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 FM’을 통해 컴백했다.
TV와 라디오가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음악 프로그램 Mnet ‘엠넷라디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9시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