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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정준환, 영화 <짐승>서 코믹 악역 연기 펼친다

최근 대학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재즈 루나틱>을 통해 관객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정준환(30)이 영화 <짐승>(플렛폼픽쳐스/감독 황유식)의 조연으로 캐스팅돼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무려 7년의 연기경력과 가창력으로 다져진 실력파 배우로 꼽히는 정준환은 <재즈 루나틱>에서 정상인 역을 맡아 정신분열증 환자를 연기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아픔을 대변, 또한 극중 반전의 연기를 선보이며 코믹한 연기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정준환이 이번 출연하는 영화 <짐승>(The Beast)은 극중 주인공 강태훈(정석원 분)이 실종된 친여동생을 추적하며 그려지는 액션스릴러로 영화 <본(Bourne)>시리즈, <13구역>, <테이큰> 등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장르의 액션영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정준환은 한만철 역을 맡아 극중 조연으로 모델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직업을 갖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사건의 마지막 열쇠를 주인공 강태훈에게 제보하는 인물이다. 정준환은 이번 영화를 통해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는 다짐이다.

영화 <짐승>(The Beast)의 크랭크인은 지난 1월 25일 진행됐으며, 액션씬은 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 무술지도를 했던 이홍표 무술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한편 정준환은 영화촬영 외에도 오는 6월에 편성될 드라마에도 출연이 확정됐다. 2010년 주목되는 신인 배우로서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배우가 될 것이라는 정준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