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DJ와 방송 고정게스트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인기개그맨 염경환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80회 춘향제(제전위원장 이청승)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개그맨 염경환은 지난해에도 남원시에서 진행된 칠월칠석 행사의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어 더욱 화제다.
개그맨 염경환은 최근 봄개편을 마친 TBS 교통방송의 골든타임인 오후 2시-4시까지 개그우먼 전영미와 함께 라디오 MC를, MBC '생방송오늘아침'의 금요일 고정게스트를, MBC '기분 좋은날' 월요일 고정게스트를 맡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쇼, 오락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이청승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보대사를 맡아준 개그맨 염경환 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0회째를 맞는 춘향제는 전국 1500여개 지역 축제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춘향제는 놀이형, 매력형, 참여문화형 축제로 전환, 80주년을 기반으로 하는 '춘향제 전국 이슈화 마케팅'을 실시한다.
개막식은 23일 저녁 7시 사랑의 광장 무대에서 기존의 문화예술집중에서 80주년 상징형 및 기념퍼포먼스, 축하공연으로 팡파르가 울려 퍼진다.
개막 식전공연으로 춘향제 80년 회고 미래 비전축하 영상 상영과 대동제 퍼포먼스 등으로 화려하고 멋진 무대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어 기념식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제80회 춘향제의 막을 올린다.
이후 축하공연을 국악창작 공연, 대중가요, 성악아리아,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문화·예술성과 대중성이 함께하는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장인 광한루원에서는 축제 중심프로그램인 '춘향선발대회'가 진행된다. 1957년 춘향뽑기로 시작한 춘향제의 백미 '춘향선발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완월정 수중무대에서 광한루 경내의 경관조명과 잘 어울러진 분위기 속에서 야간에 진행되며 외형적인 미뿐 아니라 윤리의식, 가치관 등의 기준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미인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