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급인사로 14일 기획조정실장에 박철규<사진> 대변인을, 세제실장에는 주영섭 조세정책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FTA 국내대책본부장에는 김화동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박철규(53) 기획조정실장 내정자는 경주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법학과,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4회 행정고시 합격과 함께 1891년 공직에 입문한 후 전매청, 관세청, 재경원 등을 거쳐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지냈다.
주영섭(53) 조세정책관 내정자는 전북 고창 출신이며 고창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23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한 후 국세청 세무서 총무과장 등을 거쳐 재무부 세제실로 전입한 이후 세제실과 국제심판원, 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을 역임했다.
김화동(54) 신임 FTA 국내대책본부장은 경복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4회 행정고시 합격자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의 재정정책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1985년 경제기획원 근무를 시작으로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에서 근무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예산과 재정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