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연웅)는 영산강유역의 대표적인 고총고분(高塚古墳, 거대고분)중 하나인 영암 장동고분 발굴조사(2차)를 15일부터 본격 착수했다.
영암 장동고분은 그 구조와 성격에 대한 학술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채 1986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분구에 대한 정비가 이루어졌으나 인접지역이 지속적으로 경작지로 이용되면서 훼손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지난 2009년 나주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주구(周溝, 고분 주위를 두르는 도랑)의 범위파악 등을 위한 긴급 발굴조사가 시행된 바 있다.
지난해 조사는 고분의 규모 및 형태, 주구의 잔존 여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약 20일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분구 규모는 남북 36.57m, 동서 30.98m의 방형의 형태를 띠고, 주구는 너비 5m, 잔존 깊이 1.5m 내외로 상당히 잘 남아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동쪽 주구 시굴갱 내에서는 일본에서 하니와 (고분 내외부에 열 지어 세워놓는 의식용 토기)로 불리는 완형(完形)의 원통형토기 2점이 출토되었는데 국내 다른 유적 출토품뿐 아니라 일본 하니와에서 조차 같은 형태를 찾아보기 힘들어 중요한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