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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친정엄마>

16일 오전 11시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레스 이벤트홀에서 뮤지컬 <친정엄마>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출연배우 선우용녀, 김수미, 오정해, 정나온을 비롯, 연출 위성신, 작가 고혜정, 안무가 강옥순, 음악감독 유영석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우용녀는 뮤지컬 <친정엄마>에 대해 "좋은 작품이다"고 운을 뗀 뒤 "대본 보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그동안 TV에서 못 보여준 거 다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선우용녀는 "처음 도전해보는 뮤지컬이라 어려웠고, 또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임했고 가슴 설레게 준비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현재 엄마인 분들이나, 이미 엄마를 지나 할머니가 되신 분들이나, 이제 엄마가 될 분들 모두 보시면 속이 후련한,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보시고 스트레스 푸는 것은 물론이고 뭔가 가져가는 공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뮤지컬을 보시고 '이렇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 중 선우용녀는 배우 김수미와 함께 엄마 역에 더블캐스팅돼 딸 역의 오정해, 정나온과 함께 가슴 절절한 모정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