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는 볼보 XC60모델이 美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주관한 ‘2010 인테리어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리미엄 가격 트럭 부문, 베스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 볼보 XC60은 투-톤 리더, 플로팅 우드 센터 스택으로 구성된 핵심적 디자인 요소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오크 소재의 부메랑 모양 센터 스택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손 끝으로 원목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고 찬사를 받았다.
볼보 XC60의 인테리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다이내믹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실용성과 단순함의 매력을 강조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감성과 공간효율성을 강조한 XC레인지의 특징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모델이 트럭부문으로 분류가 된 이유는 환경보호청이 연료효율 등급에 따라 이 모델을 트럭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워즈오토측도 이 모델들이 짐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보유해서 그 공간배치를 감안해 트럭으로 분류했다.
올해의 수상 모델은 프리미엄 가격 트럭 부문에서 볼보 XC60을 포함해 총 10개의 모델이 선정됐다.
드류 윈터 워즈오토 수석 편집자는 “수년간 안정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둔 나머지 인테리어는 고리타분해 졌다”며 “그러나 올해의 수상 모델들은 차량 외형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오리지널 디자인과 스타일을 통해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수상 모델들은 마이애미 디어본의 리츠 칼튼 호텔에서 오는 5월19일에 개최되는 워즈오토 인테리어 컨퍼런스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볼보에 따르면 XC60의 인테리어는 볼보만의 인테리어 특징인 초박형 센터페시아 콘솔은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디자인돼 운전자의 역동성을 돕는다. 이와 함께 터치 스크린 방식의 최신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센터페시아 중앙에 삽입됐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정체된 교통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보여주는 TPEG기능과 더불어 DMB 시청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운전자에게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교통상황 제어를 가능케 했다.
좌석과 등받이는 서로 다른 컬러의 가죽으로 X자 형태의 다이내믹함을 표현했다. 또한 뒷좌석은 앞 좌석보다 높게 설계돼 뒷좌석 승객의 시야를 넓혔다. 여기에 어린이의 앉은 키에 맞춰 안전하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2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부스터 쿠션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