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증시는 닛케이 지수가 1.7% 하락한 1만908.77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골드만삭스 기소 여파로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서브프라임모기지를 기반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 판매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기소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 여파로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내셜이 3.1% 급락하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은 3.5%,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2.7% 각각 급락했다.
또한, 엔화의 강세 랠리가 지속되면서 수출주도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캐논이 2.3%, 파나소닉이 1.65%, 도요타가 1.9% 하락했다.
한편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남부 에이야얄라요쿨 화산 폭팔로 항공사의 실적악화가 우려되면서 전일항공수(ANA)가 2.41% 하락하는 등 항공주와 운송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