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19일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39.8에서 40.9로 소폭 상승했다. 이로써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해 12월 37.6으로 단기 바닥을 보인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각부는 지난달 발표에서는 소비심리가 정체된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했지만, 이번달에는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50에는 미달해 '경기가 나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의 가계형편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현재와 향후 6개월의 전망을 5단계로 나눈 설문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인 50보다 낮으면 앞으로의 전망에 부정적이고, 그 이상이면 낙관적 시각이 우세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