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국제수지 흑자가 여전히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국가 외환관리국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국국제수지보고’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제수지 총 규모의 증가율이 중국경제성장율보다 높을 것이며 국제수지 흑자가 여전히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수정·발표한 2009년 중국 국제수지 경상항목에서 흑자는 2971억달러로 전년 대비 32% 하락했다. 자본항목과 금융항목의 흑자는 1448억달러로 전년 대비 6.64배 증가했다.
외환관리국은 올해 외환관리의 중점영역에 대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적자금의 유동성에 대한 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외환관리정책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환저축경영관리체제를 강화하여 외환저축 자산의 안전성. 가치보존과 가치증식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