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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애플효과’

IT기업들의 약진으로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49포인트(1.08%) 오른 515.99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사의 '깜짝 실적'이 국내 IT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코스닥 시장에도 긍정적인 여파를 미쳤다. 개인이 468억원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 121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소디프신소재가 3.67% 올랐고, 서울반도체가 1.58% 증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스트소프트와 인스프리트, 디지탈아리아는 정부가 미국과 일본 진출이 유망한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으로 1~10%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59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17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71개였다.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내린 110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국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피소 충격이 진정조짐을 보이고, 애플의 예상외 깜짝실적으로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이며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