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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졸리·차인표·션 등 아이티 후원에 앞장!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지 90여일. 폐허가 된 아이티의 재건을 위해 우리 정부가 1천만 달러 추가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재건하는 데만 10여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국·내외 스타들의 후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외의 경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 산드라 블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아이티 후원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데미무어와 벤 스틸러 등의 인기 배우들이 아이티 재난민을 돕기 위해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의류 브랜드는 모델로 활동중인 스칼렛 요한슨이 직접 디자인한 아이티백을 출시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아이티 후원을 위해 쓰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 이외에 국내 배우들의 선행 또한 이어지고 있다. 가수 션과 차인표가 한국컴패션을 통해 후원하던 아이티 어린이의 생존 소식을 듣고 지난 5일 아이티로 출국하였으며, 탤런트 김혜자 또한 25일 아이티로 떠나 난민촌에서 2주 동안 학교와 병원 재건, 식수 공급 등의 일을 도울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주얼리 브랜드 이에스돈나의 아이티 후원을 위한 도네이션링 출시와 함께 기획된 스타화보(김희애, 오연수, 송윤아, 차승원, 김정은, 박용하, 황정음 등이 참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한 의류 브랜드가 지진복구 후원을 위한 모델 김남길의 리미티드 티셔츠를 제작했다. 

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단비팀의 경우 아이티 지진의 진앙지였던 레오간 마을로 봉사활동을 다녀오며 시청자들의 마음속에도 단비를 뿌린 바 있다.

이러한 스타들의 계속되는 기금마련 릴레이가 일반인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주며 동기 부여가 되어 최근 일반인 참여자도 늘고 있다고 한다.

한 커플의 경우 기념일을 앞두고 커플링을 찾던 중 아이티 후원을 위해 제작된 이에스돈나의 도네이션링을 보고 커플링을 맞추게 되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굿네이버스에 기부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이에스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