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주택 위치도 자료=닥터아파트 |
이번 사전청약은 물량도 풍부하고 지역이 다양한데다, 공공임대(10년) 물량도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강남권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는 수도권 거주자의 지역 선호도가 높고 위례신도시에서 탈락한 청약자의 재도전 등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 신청 시 기본적으로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주 조건을 갖춰야 하며, 3자녀와 기관추천 특별공급 이외에는 모두 청약저축 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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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자곡동, 세곡동, 율현동 일대 총 면적 77만 1천㎡ 규모로 조성되며 시범지구(세곡지구),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세곡2지구는 2개의 사업지로 나뉘며, 각각 위례신도시 서쪽과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 지역에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전철 환승구간인 복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세곡2지구는 인근 시범지구 당첨 커트라인(1200~1300만원선)보다 높은 1400~1500만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례신도시 이어 경기 및 인천 고액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경우에 따라 더 높게 형성될 수 있다.
시범지구인 세곡지구 예상분양가는 3.3㎡당 1021~1142만원에 형성됐다. 인근 시세(수서동, 일원동 등)가 현재 3.3㎡당 2100~2600만원선으로 세곡2지구 추정 분양가는 50% 수준인 1175만원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내곡지구
내곡지구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신원동, 원지동, 염곡동 일대 총 면적 76만 9천㎡로 건설될 계획이다.
지리적으로 신분당선 청계역(2011년 개통 예정)과 인접하며,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내곡 인터체인지 진출입이 쉽다. 또 구룡산과 안능산 사이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 환경이 특징이다.
내곡지구도 마찬가지로 당첨 커트라인이 1400~1500만원 수준으로 안정권에 들려면 청약저축 불입액이 1600~18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시범지구인 우면지구 예상분양가는 3.3㎡당 1034~1152만원 수준이었다. 현재 주변 시세(양재동, 우면동 일대)가 3.3㎡당 1965~2160만원에 형성돼 있기 때문에 내곡지구 역시 인근 시세의 50% 수준인 105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구리 갈매지구
구리 갈매지구는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대 총 면적 150만 6천㎡로 조성될 계획이다.
남양주 별내지구 남쪽 맞은편에 위치하며,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 노원구, 중랑구와 접해 있어 별내지구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외에도 국도 47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인터체인지 등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당첨커트라인은 800~9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경기지역 보금자리주택 지구보다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 분양가는 인근(구리시 교문동, 인창동, 수택동 일원)시세가 3.3㎡당 1015만원으로 70% 수준인 710만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 남양주 진건지구
남양주 진건지구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대 총 면적 249만 1천㎡ 규모이며, 2차 보금자리지구 중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지리적 위치로는 구리 갈매지구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사이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인터체인지 진입이 쉽다. 지구 옆에는 왕숙천이 흘러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많은 물량이 예정된 만큼 당첨커트라인은 700~800만원이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건지구 일대 진건읍, 도농동, 지금동 평균 시세는 3.3㎡당 950만원선. 추정 예상분양가는 시세의 70% 수준인 665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 부천 옥길지구
경기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옥길동, 계수동 일대 총 면적 133만 1천㎡로 건설될 계획이다.
지구 남쪽에는 광명시, 북쪽에는 시흥시와 접해 있으며, 인근에 항동저수지가 위치하며, 이 일대 푸른수목원(2011년 준공 예정) 개발 계획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도 46호선과 경인선 전철 역곡역과 소사역을 차량 10분 내외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천, 부천, 김포 등 경기 서부권 지역 수요층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당첨커트라인은 500~600만원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된 광명 시흥지구로 인해 금번 사전예약을 망설이는 청약자가 나타남에 따라 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 또한 높다.
예상 분양가는 주변 시세(인근 범박동, 소사본동, 괴안동 등)가 3.3㎡당 825~980만원선임을 감안해 70%에 해당되는 630만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시흥 은계지구
경기 시흥시 은행동, 계수동, 대야동 일대 총 면적 203만 1천㎡ 규모로 계획돼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인터체인지 진입이 수월하고, 소래저수지와도 인접하다. 지구 서쪽에 기존 주거지역인 시흥 은행지구와 접해 있어 개발 완료 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예상커트라인은 400~500만원선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광명 시흥지구(3차 보금자리지구)의 영향으로 당첨 커트라인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서울 청약자보다는 시흥시 지역주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시세(대야동, 은행동 등)는 현재 3.3㎡당 774~818만원정도에 형성돼 있다. 분양가는 시세의 70% 수준인 550만원선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