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캡틴’ 박지성(29)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가치의 축구클럽 팀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2일(한국시간) “지난 2008~2009시즌에서 각 세계 축구 클럽 구단별로 수입, 성장과 수익, 채무수준 등을 바탕으로 평가를 한 결과 맨유가 세계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조사에서 18억 달러(약 2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채는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가 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팀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세계적 브랜드적 가치 등을 고려하면 세계 최고 축구클럽 팀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와 승점 1점 차로 맹추격 중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전에서 승점 3점을 사냥, 선두 탈환을 노린다.
잉글랜드 축구 클럽팀 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맨유는 24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9~2010 36라운드를 펼친다.
맨유는 정규리그 24승4무7패로 1위 첼시와 승패가 똑같지만 승점차가 1점차로 뒤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맨유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를 당해 첼시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뒤 계속 2위에 머물고 있다.
첼시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맨유의 상황은 달라지지만 먼저 토트넘 전에서 꼭 승리를 거둬야 선두 재탈환을 노릴 수 있다. 맨유로서는 토트넘 전에서 꼭 승리를 거둬야만 첼시가 지거나 비길 경우, 선두로 나설 수 있다.
맨유의 지금 분위기는 좋다. 35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폴 스콜스(36)의 결승골에 힘입어 기분좋게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35라운드에서 토트넘에게 덜미를 잡혔기 때문에 맨유로서는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첼시는 오는 26일 자정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정규리그 3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근 활약이 미비한 ‘산소탱크’ 박지성(29)의 토트넘전 출전여부도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지난 달 맹활약을 펼쳤던 박지성이은 이달 들어서면서 정규리그를 물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약 한 달 반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대표팀 주장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