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철녀의 탄생'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오은선(44. 블랙야크)이 세계 10위의 고봉인 해발 8091m의 안나푸르나 정상에 오르며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하자 이를 네팔 카트만두발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이 통신은 "한국의 등산가가 14좌 완등에 성공하는 최초의 여성이 됐다"며 "오은선은 자신의 라이벌인 에드루네 파사반(37. 스페인. 13좌)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 통신은 또 "한국의 KBS 방송은 오은선이 정상에 태극기를 꼽는 장면을 생중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