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국내 GDP성장률이 7.8%로 발표되면서 출구전략 논의와 경기낙관론이 팽배하다.
동부증권은 28일 경기개선과 출구전략 논쟁, 부담스럽게 낮아진 금리수준에도 불구하고, 향후 약3개월 동안 채권금리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준 연구원은 “채권수급의 영향력은 전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글로벌 경기둔화와 안전자산 선호의 부각이 채권금리 하락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미국 등 OECD 국가들의 경기 모멘텀 둔화 ▲중국 긴축에 따른 소비위축 우려 ▲영국, 포르투갈, 그리스등의 국채만기 집중에 따른 롤오버 이슈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주가 및 금리하락과 원·달러환율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3년 금리는 3.50%를 하회할 것이며, 상당기간 의미있는 수준까지의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말 국고3년 금리 수준은 약 4.00% 내외를 예상한다”며 “이 정도 속도라면 금리상승시에도 채권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리스크가 전면에 다시 부각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커브는 장기영역 금리가 하락하는 평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