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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패리스 힐튼 이시영, 패션 따라잡기, 나도 이제 핫 걸!

이시영 패션 신드롬은 가히 폭발적이다. 하루에도 수십 개씩 올라오는 그녀의 패션에 관한 기사들만 보아도 그녀가 지금 이 시대의 핫걸임은 분명하다. 

"한국의 패리스 힐튼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로 시작한 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부태희' 역할을 맡고 있는 드라마 속 그녀와 관련된 에피소드들도 패리스 힐튼을 연상케 하지만, 그녀의 패션스타일은 언제나 패리스 힐튼과 비교되어 많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그녀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브랜드 아이템들은 방송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니 이렇게 주목받는 이시영 패션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드라마에서 이시영의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흔히 따라하기 힘든 스타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녀의 스타일링에 활용된 아이템 하나하나를 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 트위드 자켓으로 우아하고 럭셔리한 분위기 연출

요즘 같은 봄날엔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변화를 꿈꾼다. 이럴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 상큼 발랄한 컬러와 디자인의 봄 자켓이다. 특히 드라마 속 이시영은 언제나 다채로운 컬러의 화려한 상의로 시선을 한몸에 모은다. 톡톡 튀는 디자인의 자켓이 스타일링하기에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스타일 팁만 지켜준다면 어렵지 않게 한국의 패리스 힐튼, 이시영이 될 수 있다. 샤넬풍의 트위드 자켓은 우아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을 주어 극 중 이시영의 역할을 잘 나타냈다는 평이다.

여성브랜드 마인의 마케팅실 이지인 주임은 “샤넬풍의 트위드 자켓은 우아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을 주며 드라마 속 이시영처럼 몸매가 드러나는 베이직한 원피스에 매치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진에도 잘 어울려 정장풍 스타일이나 캐주얼한 룩에도 소화 가능한 만능 아이템이다. 또한 상의가 짧은 크롭트 자켓은 더욱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상의가 강조되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쁘띠백으로 고급스러움과 발랄함을 동시에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빅백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한번쯤 드라마 속 이시영처럼 톡톡 튀고 발랄한 느낌을 원할 땐 쁘띠백을 활용 해보는 것이 어떨까.

빅백을 향한 사랑으로 우리의 어깨를 매일 괴롭혔다면, 헐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쁘띠백으로 눈을 돌려보자. 캐주얼차림이나 정장차림 모두 어울리는 쁘띠백은 액세서리의 개념으로 스타일링의 마무리로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이다. 쁘띠백은 빅백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해 차려 입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 빅백의 질주를 막을 수 있는 무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쁘띠백 열풍에 대해 브루노말리 마케팅팀 김동화 과장은 “최근 헐리우드 파파라치 컷을 보면 축축 늘어진 무거운 빅백 대신 미니사이즈의 토트백을 들고 있는 스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옷차림이 한층 가벼워진 요즘 여성스러운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나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가벼운 데님 소재의 의상에 럭셔리한 쁘띠백을 매치해 준다면 럭셔리 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의 완벽한 데이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 한다.

그 밖에, 크리스탈스톤 장식이 화려한 주얼리 워치나, 볼륨 있는 악세서리 역시 럭셔리한 룩을 표현하기 좋은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