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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4월에 4조 감소…“환매 미뤄야”

4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4조 원이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반토막펀드에 놀란 개인투자자들이 원금을 회복하자 환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증시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환매를 미룰것을 조언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8일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에서 1천289억 원이 순감했다. 다만 1천975억원이 유출됐던 지난 27일보다 감소규모는 축소됐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에서는 107억원이 감소했고 '삼성스트라이크증권투자신탁 1[주식](A)'에서 82억원이 유출됐다.

해외펀드에서도 183억원이 감소하며 40일연속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다만 유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에서 34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에서 33억원이 줄어들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1천15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3천113억원이 유출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환매행진에 대해 외국인 순매수세로 증시가 추가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매를 미루는 게 유효하다는 분석을 속속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