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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일 어린이 날에 맞춰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을 전면 개장해 도심 중간의 숲을 선보인다.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폭 130m, 총연장 4.6km 구간의 6개 테마로 구성됐다.
상류 쪽에는 '여의경관구역', 63빌딩에서 여의교 구간은 '수질정화 습지구역', 여의교에서 서울교까지는 '생태체험 학습 구역', 서울교에서 파천교까지 '버들문화구역', 파천교에서 국회의사당까지는 '생태보존구역', 여의하류 부분은 '둔치경관탐방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여의도 샛강 상·하류 IC교량 5개소는 이전에는 교량으로 가려져 시민들이 샛강에 물이 흐르는 것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개방형 아치형태의 곡선 교량으로 탈바꿈해 쉽게 샛강을 볼 수 있게 됐다.
여의경관구역은 여의도 샛강 상류 한강본류부 400m 구간은 한강과 여의도 샛강이 만나는 유입부에 한강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초치 및 잔디마당과 파크 골프장, 산책로 등도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수질정화 습지구역은 다양한 형태의 습지를 조성하여 샛강의 수질정화와 생태적 발생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생태체험 학습지역 구역내 생태수로는 기존의 샛강 생태공원의 생태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생태수로를 건설하고 버들숲을 심으며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교에서 파천교까지 조성된 '버들문화구역'은 여의도 공원과 연계하여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버들광장, 창포원 및 물억새 군락을 조성했다.
파천교에서 국회의사당까지 이어진 생태보존구역은 보존지구로 선정, 통행로를 우회하여 사람들의 왕래를 차단하며 생태적 자연성을 보존한다.
여의하류 IC 부분은 둔치경관탐방구역으로 한강과 밤섬의 경관을 볼 수 있고 넓은 초지로 남는 언덕형태로 조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