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전지현이 송승헌, 윤은혜 등의 뒤를 이어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은 이르면 올 상반기 13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싸이더스HQ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독자적인 회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더스 내부에서는 이미 전지현의 독립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전지현의 활동은 그녀의 매니저가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그런 예측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지난해 '휴대폰 복제사건'이 불거지며 소속사를 떠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전지현은 1년 재계약을 맺으며 의리를 보였다.
전지현의 독립은 단순한 홀로서기 의미만은 아니다. 패션잡지 모델이었던 전지현을 발굴, 오늘날 톱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한 사람이 바로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이기 때문에 이들의 결별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전지현은 현재 중국 톱배우 장쯔이와 함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촬영에 한창이다.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미국계 중국인 리사 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홍콩 출신 미국인 감독 웨인 왕이 메가폰을 잡는다.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전라 올 누드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